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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2일 임시회 일정을 끝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13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울산시와 교육청의 2021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올해 업무를 제대로 계획했는지 점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비롯한 32건의 안건(조례안 26, 결의안 2, 건의안 1, 기타 3)을 심사하고 상임위에서 의결한 대로 가결했다.

본회의에선 또 울산시의회 원전안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가결한 뒤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김선미·손종학·백운찬·전영희·윤덕권·장윤호·김시현 의원 등 6명을 선임했다. 특위 위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한명도 참여하지 않았다.

본회의 안건심사에 앞서 김미형 의원이 '울산관광재단에 거는 기대', 황세영 의원이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적극 추진해야'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안건심사 후에는 김성록 의원은 시민 삶의 질적 향상과 사람중심 도시환경 제공을 위한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설치 이행방안에 관해 시정 질문했다.

박병석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와 교육청으로부터 2021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문제점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친 동료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집행부는 당초 계획된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울산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시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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