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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간 토론회 등을 거쳐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8일 단일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신영대·시대전환 정대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의 어려운 삶을 보듬고자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양당은 오는 4일 정책 토론회를 연 뒤 6일과 7일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국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두 개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해 해당 기관 조사 결괏값의 평균을 산출해 최종 후보를 오는 8일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여지를 뒀다. 

신 대변인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범여권 단일화가 불가피하다고 한 만큼 단일화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양당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가 잘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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