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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소방서는 2일 온산소방서 서장실에서 초기 진화활동으로 대형 산불 확산을 막은 베트남 출신 이윤아, 응우옌 푸욱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온산소방서 제공
울산 온산소방서는 2일 온산소방서 서장실에서 초기 진화활동으로 대형 산불 확산을 막은 베트남 출신 이윤아, 응우옌 푸욱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온산소방서 제공

울산 온산소방서는 2일 온산소방서 서장실에서 초기 진화활동으로 대형 산불 확산을 막은 베트남 출신 이윤아(31·여·2014년 귀화), 응우옌 푸욱(34·베트남국적)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부부는 지난달 9일 온산읍 삼평리 자동차전용도로 변 임야화재를 목격하고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신속한 119신고와 초기진압 활동을 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방지했다. 이들은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소방 활동을 보조하며 화재진압에 큰 기여를 했다.


 윤태곤 온산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신 유공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헌신적인 행동은 모든 시민들의 마음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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