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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석탄화력을 감축 운영한 결과, 2018년 대비 미세먼지 2,076톤(40%)을 저감했다. 사진은 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석탄화력을 감축 운영한 결과, 2018년 대비 미세먼지 2,076톤(40%)을 저감했다. 사진은 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석탄화력을 감축 운영한 결과, 2018년 대비 미세먼지 2,076톤(40%)을 저감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석탄화력(당진, 동해, 호남) 총 14개 발전기를 발전정지하거나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하여 운영함으로써 2018년 대비 미세먼지는 40%, 대기오염물질은 44%를 감축했다.

올해는 석탄발전 감축운영과 더불어 환경설비 보강(약 1,660억 원 투자), 저탄장 옥내화 등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감축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발전연료의 경우, 저유황탄 장기계약을 확대하고 바이오 중유 우선 구매에 나선다. 또한, 환경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중소기업 환경지원 멘토십, 취약계층 환경물품 지원, 일회용품·플라스틱 줄이기 등을 이어간다.

동서발전은 환경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현장진단, 장비 등을 지원하고, 정부의 환경지원사업을 연계해 주는 환경지원 멘토십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33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울산, 당진, 음성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봄철(3월)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가 계속 시행되는 만큼 석탄화력 감축운영·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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