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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고래 순수 시문학 계간지 '상징학연구소'
푸른고래 순수 시문학 계간지 '상징학연구소'

울산 지역에서 문학 터전을 일궈온 도서출판 발간했다.

 '상징학연구소'는 상업성을 배제하고 우리 시문학의 전당을 건립하겠다는 것을 창간 이념으로 삼았다. 

 창간호(봄호)에는 책 '오페라의 유령'을 번역한 번역가이자 실험시인으로 알려진 성귀수 시인, 사회적 실천을 주장하는 송경동 시인을 비롯해 실존적 서정을 노래하는 길상호, 김성규, 박장호, 조인호, 주원익, 김학중, 오주리 시인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또 신감각의 사유와 이미지들을 제시하는 신두호, 오성인, 황유원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출중한 신예 시인들이 대표작, 신작시, 근작시, 시론을 선보인다.

 시와 예술의 융합기획 특집으로 김아타 사진작가의 예술관과 'ON NATURE 프로젝트' 같은 작품들을 수록하고, 시와 인문학의 융합기획으로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와 기획·편집인의 '카시러 '상징형식의 철학'(1923-9) 완역 기념' 대담도 실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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