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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와 함께 치러질 울주군의회 의원 나선거구(범서·청량읍) 보궐선거에 나설 여야 공천자가 확정됐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기락, 국민의힘 박기홍 후보
다음달 7일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와 함께 치러질 울주군의회 의원 나선거구(범서·청량읍) 보궐선거에 나설 여야 공천자가 확정됐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기락, 국민의힘 박기홍 후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회의를 열어 4·7 울주군 나선거구 기초의원 보궐선거 후보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김기락(53)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천관리위는 3일 회의를 열어 울주군의원 보궐선거 공천자로 박기홍(54) 후보를 낙점해 중앙당 비상대책위에 추인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 후보는 현재 청량읍체육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민의힘 박 후보는 현 범서읍체육회장이다.

이로써 군의원 보궐선거는 여야 거대양당의 맞대결이 성사된 셈인데, 공교롭게도 양당 공천자는 청량읍과 범서읍 두 체육회 수장의 대결로 굳어지면서 만만찮은 접전을 예고했다.

두 공천자는 현직과 함께 사회 활동경력도 닮은 꼴이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 예비후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주군협의회 전 부회장을 지냈다.

양당 후보는 오는 5일 중앙당 최고위와 비대위의 추인을 받아 본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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