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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을 비롯한 국토위 소속 자당 의원들은 4일 LH직원들의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박 의원은 "오늘 방문한 현장은 묘목이 빼곡이 심어져 있었는데, 이는 투기꾼들이 농지 용도를 유지하고, 높은 보상비와 분양권을 얻기 위해 쓰는 수법으로 단순한 투기가 아닌 치밀하게 준비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많은 국민들이 시름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직원들의 이 같은 행태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투기 사건의 중심에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관기관으로 해당 상임위 소속 위원으로서 진상을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조원호 기자
gemofday1004@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