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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해 3월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울산 거주자에 대해 긴급 교통지원 대책을 시행하면서 코로나19 감염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일반 시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KTX 해외입국 전용칸을 이용해 울산역에 하차하는 해외입국자들을 자가 및 격리시설까지 방역이 완비된 전세버스 3대로 특별 수송하고 있다.

특별 수송은 울산역에서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하차 시간에 맞춰 울산시 공무원과 보안 안전용역요원이 3명씩 팀을 구성해 주·야간 교대근무로 운영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김해공항에 도착한 중국 칭다오발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도 전세버스로 특별수송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28일부터 올해 2월말 현재까지 총 1만 1,000여 명의 해외입국 시민을 안전하게 귀가토록 지원했으며 입국 당일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43명이 확진을 받았으나 이동동선 확보로 더 이상의 지역 내 감염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한편, 시는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안전을 위해 올해 1월 중 시내버스 승무원 1,533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1운행 1소독을 원칙으로 시내버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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