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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된 UNIST 이재범 박사. UNIST 제공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된 UNIST 이재범 박사. UNIST 제공

UNIST는 박사급 연구원 13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돼 5년간 1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다. 박사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의 박사후연구원(비전임교원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첫 선발결과 전국에서 총 311명의 연구자가 지원을 받게 됐다.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된 UNIST 연구진은 권세용, 김동협, 박성오, 손문, 오인선, 임동혁, 이완, 이재범, 이종완, 진성환, 최준호, 표종철, 황치현 박사 등 13명이다. 

이들은 각자 독립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진으로 선정된 이재범 박사(지도교수 UNIST 도시환경공학과 이영주 교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심층강화학습을 활용해 주요 시설물의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교량, 건물 등 도시의 대형 구조물에 센서를 부착해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해 수명과 위험도 등을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스스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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