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3명은 울산 1026∼1028번 확진자가 됐다.

 1026번(40대·남구)은 지난 5일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27번(40대·울주군)은 충남 홍성군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028번(60대·북구)은 지난 3일 처음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앞서 6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 모두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이들 3명이 울산 1023∼1025번 확진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1023번(60대·남구)은 서울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24번(50대)과 1025번(20대·남구)은 가족 관계로, 지난달 부산에 사는 다른 가족의 집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추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이 지난 5일 지하1층 혜명심홀(대강당)에서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은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백신 접종자는 울산병원 병원장을 포함해 총 120명이며, 이후 이틀간 각 110명씩 백신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340명으로, 울산병원은 지난 4일 해당 구 보건소로부터 백신 40바이알 400명분을 수령, 백신 전용 냉장고에 보관했다.

 백신 접종은 발열체크, 예진표 작성, 현재의 건강상태와 과거 접종 이상력 등을 확인 후 접종을 하게 된다.

 이주송 울산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편안한 일상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며 2차 접종까지 잘 마무리해 코로나 확산을 막음과 동시에 지역시민들의 불안감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