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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나비문고(대표 김명숙)와 울산여성문화공간(대표 소은향)은 오는 12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어라운드 울산'에서 '여성과 환경'을 주제로 '제113주년 세계여성의날 기념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N번방 사건을 비롯한 위계에 의한 성폭력·성추행 사건,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오염과 환경위기, 코로나19라는 대재앙을 경험하면서 '우리 사회와 세상이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 시민들의 자발적 연대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작품을 모았고, 김이란, 김윤자, 배성희, 신민경, 박미경, 김순옥, 박경옥 외 20명의 전문작가와 시민, 학생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전시에선 이들의 작품을 내걸고,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시회 방문객들에게는 북커버, 수제비누, 도서 등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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