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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송정 택지개발사업 2단계가 준공됐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사업 중심인 1단계에 이어 녹지·하수펌프장 등 시설까지 완료되면서 송정지구 전체 개발사업이 준공됐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울산시 고시 제2020-359(2020.12.31.)호로 택지개발지구 지정 변경,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된 울산송정지구 택지개발사업(2단계)의 준공을 공고했다. 

준공 일자는 2020년 12월 31일이다. 

송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총사업비 5,012억 원을 투입, 북구 송정동 일대 143만 7,000㎡의 부지에 인구 1만 9,585명을 수용할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인데 1단계와 2단계 구간으로 나뉜다.

1단계 구간은 주택, 준주거, 상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119만 6,000㎡)은 지난 2007년 9월부터 시작돼 이미 준공이 완료됐다. 전체 면적의 83.2%에 해당된다. 

2단계 사업은 공원과 녹지, 하천, 배수펌프장을 24만 1,000㎡ 규모로 이번에 준공 승인받았다. 

세부적인 항목은 2개 노선 도로 144m, 근린공원 4개 및 소공원 2개(유수지 포함) 10만 2,881㎡, 하천 3개소(화봉천 화산천, 화동천) 6만 6,628㎡, 공공공지 2개소 1,892㎡, 유수지 3개소 1만 3,157㎡, 빗물펌프장 2,257㎡ 등이다. 

이에 앞서 하수도원인자부담과 산지복구예치 등도 해결됐다. 

LH는 송정지구 하수도원인자부담금 73억 4,000만 원은 지난해 LH가 1단계 사업을 완료하며 이미 납부했고, 산지복구예치금 1억 4,000만 원 상당 또한 해소했다. 또 최초 사업 추진계획에 없다가 재해예방을 위해 추가되면서 주민갈등 요소로 떠올랐던 빗물펌프장 조성도 '모범 민원해결 사례'로 완료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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