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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남구의회 의원들이 8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진규 전 남구청장의 채용비리 관련 책임사과 촉구 기자화견을 가졌다. 이상억기자agg77@
국민의힘 남구의회 의원들이 8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진규 전 남구청장의 채용비리 관련 책임사과 촉구 기자화견을 가졌다. 이상억기자agg77@

국민의힘 울산 남구의회 의원들은 8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에 채용비리까지 저지른 더불어민주당은 남구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검찰이 남구체육회 직원 채용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민주당 김진규 전 남구청장과 채용청탁 당사자 등 4명을 최근 기소했다"며 "이들은 2019년 3월 6급 중간관리자직을 새로 만들고 접수시한이 지난데다 관련서류도 미비한 지원자 서류를 접수하는 등 정당한 채용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선거법 위반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씨는 또다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며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범죄행위를 보고 있으면 비리백화점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같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구정농단에 3년간 남구 행정은 표류했고 구청장 없는 행정 공백과 재선거의 피해는 32만 남구민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은 소속 구청장의 범죄행위로 20억원에 가까운 혈세를 들여 재선거를 실시하는데도 반성과 사죄 대신 당헌과 당규를 바꾸고 후보를 출마시켜 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남구의 민심은 민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며 "김씨와 채용비리 당사자,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남구민께 석고대죄한 뒤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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