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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는 8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추진사항 등 주요 업무 보고를 받았다. 시의회 제공
시의회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는 8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추진사항 등 주요 업무 보고를 받았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가 8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조영신 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운영을 요청했다.

올 1월 1일 개청 이후 첫 방문한 특위 위원들은 울산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내외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수일 의원은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타 지자체의 경제자유구역과 차별돼야 한다"면서 "울산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오는 기업에 각종 혜택을 주는 등 기업의 선호를 높이는 등 앞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장윤호 의원은 "울산 외에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이 기업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를 위해 세제 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직 남아 있고,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울산만의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 전략을 세우라"고 말했다.

윤정록 의원은 "특위가 경제자유구역청의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울산 전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울산 산업의 재부흥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서휘웅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과 울산의 기존 산업단지 및 항만 시설을 연계해 사업 규모가 울산 전역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운찬 특위 위원장은 "조영신 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력 덕에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2020년 시정베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며 "특히, 탄소중립과 그린에너지와 같은 미래에너지산업이 주목받는 등 산업의 대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축이 되어줄 것을 기대하며, 우리 특위에서도 울산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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