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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이미영 의원은 지난 9일 의원 연구실에서 시립미술관 개관에 앞서 시립미술관에 문화콘텐츠 기술접목 의견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재단법인 울산문화산업개발원 강종진 원장과 시립미술관추진단 서진석 단장이 참석했다.
 
강 원장은 "내가 자라온 도시인 울산의 문화콘텐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며 "시립미술관에 문화콘텐츠가 잘 묻어나서 타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찾아오는 미래형 미술관이 됐으면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디지털 기술이 앞 당겨진 부분이 있는 만큼 시립미술관 건립 및 개관 준비를 잘해서 울산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미술관 운영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립미술관이 건립 될 때, 변화하는 미래 환경을 감안해 문화콘텐츠 요소가 잘 구축돼 운영의 첫 발을 내딛는 게 중요하다"면서 "VR·AR·XR 기술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울산시립미술관을 디지털 기술로 방문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실제로 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찾아오는 미래형 미술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시립미술관은 중구 북정동 1-3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층의 사업규모로 올해 8월 공사 준공, 10~12월 개관준비를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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