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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월평중학교 배구부가 5년만에 부활했다.

이 학교는 2016년 배구 종목의 학생 선수가 줄어들면서 교기인 배구부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나 올해 남부초등학교를 졸업한 배구 꿈나무 7명이 진학해 월평중학교 배구부가 살아났다. 

월평중은 12일 학교운동부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중부 배구부의 재육성을 축하했다.

이날 여학생 배구부 재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배구부 운영의 기본 틀을 다지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배구 선수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월평중 배구부는 오는 4월 2021 태백산배 전국 남여 중고교 배구대회에 첫 출전할 계획이며, 월평중학교 졸업생인 IBK 기업은행 표승주 국가대표 선수와의 만남도 계획 중이다.

이경숙 월평중학교 교장은 "학생 선수들의 운동 역량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가진 훌륭한 학생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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