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현대는 1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울산은 4경기 무패(3승 1무 10득점) 승점 10점으로 전북현대에(승점10, 7득점) 다득점에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3일 울산은 포항과의 168번째 동해안더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지난 6일 광주FC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던 U-22 카드 김민준이 포항을 상대로 또 득점포를 가동하며 성인 무대에 확실히 정착하는 수확을 거뒀다.

현재 4경기에서 10골 경기당 2.5골로 리그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하는 울산은 4경기 무패(1승 3무) 2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인성(3골), 이동준(2골 1도움), 윤빛가람(2골), 김민준(2골), 김기희(1골)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인 힌터제어와 김지현이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는 와중에 원톱으로 변신한 이동준이 고군분투하며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포항 원정에서도 강한 압박과 볼에 대한 집념으로 김민준의 선제골을 도우며 울산의 새로운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울산은 제주와 역대 전적에서 60승 52무 49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019년 세 차례 맞붙어 3전 전승, 10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가 좋은 제주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선제골 이후 추가골을 빠른 시간에 넣어야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홈에서 팬들에게 재미와 승리를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