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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봄 이사철을 맞아 오는 5월 10일까지 불법 무단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는 한편 적법하게 배출된 대형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불법배출 및 무단투기 단속은 이사한 뒤 가구 등의 대형폐기물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불법투기해 인근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각종 쓰레기 투기장소로 변질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과 소속 불법투기 단속반 10명을 투입해 생활가구 및 가전제품 등의 대형 폐기물을 불법으로 파쇄하거나 몰래 투기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아울러, 봄 이사철을 대비해 적법하게 배출된 대형폐기물에 대해서는 차량 및 인력을 추가 편성해 배출 후 최대한 신속하게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불법 무단투기로 인한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시민들께서는 이사 전 중고 가전 및 가구 처분에 나눔장터, 중고거래를 이용함으로써 탄소중립 순환경제 사회로 진입하는 데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자원순환에 힘써 주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경우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인터넷(모바일) 신고를 통해 원활한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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