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이하 재단)이 2021년도 울산예술지원 공모 1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울산예술지원 사업의 '기초예술' 분야와 '열린 콘텐츠 지원'분야 총 540건이 접수됐고, 이 중 211건에 대한 12억 5,0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울산예술지원사업 사업은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서 추진된다.  

 문학, 음악, 시각, 전통, 무용, 연극을 포함한 기초예술 분야는 △생애처음-청년예술 지원 △청년예술인 지원(울청아티스트) △전문예술인 지원 △65세 이상 예술인 지원 △신생예술단체 지원 △전문예술단체 지원 등 6개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결과 491건이 신청됐으며, 평균 2.5:1의 경쟁률 속에 각 분야별 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196건 11억 1,0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생애처음-청년예술 지원' 선정자는 금정훈, 김정민, 김지형 등 10명, '청년예술인 지원' 선정자는 곽은지, 권선화, 김민경 등 16명이다. 

 특히 '생애처음-청년예술인' 지원에는 10명 선정에 48명의 지원자가 몰려 4.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예술인 지원'에는 구명자, 김금만, 김숙희 등 72명, '65세 이상 예술인 지원'에는 권비영, 김경곤, 김성열 등 13명이 선정됐다.

 '열린 콘텐츠 분야'는 기초예술에 속하지 않는 장르 중 단체와 개인으로 나눠 지원을 받았다. 총 49건이 접수됐고 이 중 김용덕(펜타소울과 함께 하는 토크 음악회), 김재위(노래에서 소리까지), 박미연(포크싱어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다) 등 15건 1억 4,000만원을 지원 결정했다.

 열린콘텐츠 지원 심의위원들은 "융복합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고민이 증가하고 있는 예술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있었다"며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지원금을 풍족하게 지원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울산의 예술인들이 재단의 열린 콘텐츠 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전개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선정자(단체) 대상 온라인 설명회는 다음달 1일 재단 공식 유튜브 및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며, 2차 공모사업(우리가락 우리마당, 우수 창작 재공연·재전시 지원, 창작거점공간 지원)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1차 공모결과에 대한 자세한 결과 및 심의총평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