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부의장(환경복지위원회)은 지난 17일 오전 의회 4층 부의장실에서 관련업체, 시 관계자 등 10여 명과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안 부의장은 현행 수도급수 조례에 명시된 옥내급수관 개량공사는 노후 배관을 세척, 교체하는 공사로 한정돼 있어 이로 인해 녹물이나 배관이 파손되더라도 세척과 교체에는 많은 비용과 상당
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최근 환경부에서 인증한 수질 향상을 위한 신기술이 많은 만큼 우리 시도 관련 기술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련업체는 타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고 진행하고 있는 현황, 장치 전후 성능에 대한 자료, 2010년도 울산혁신도시와 무거동 일원의 시범사업 시행 성과 등을 설명하고 "울산시도 관련기술을 접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신기술의 도입은 충분히 검토해 볼만한 사항이며 향후 상호 보완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안 부의장은 "시대가 변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방법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세척과 교체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모색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