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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18일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18일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3월에 '신교통수단도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지 1년 만에 실시하게 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신경주역~도심~관광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관계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각종 노선 대안 선정 △경제성·사업성 분석 △기술적 검토 △정책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날 보고회는 △신경주역을 시작으로 기존 도로를 활용해 버스터미널~보문단지~불국사까지 운행하는 노선 △폐선 예정인 중앙선을 이용해 서경주역~경주역~보문단지~불국사까지 연결하는 노선 등 다양한 노선에 대한 검토결과가 발표됐다.

 검토 결과 노선의 대부분이 경제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장래 지속가능한 신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위 기본계획 수립시에 신교통정책을 적극 반영할 것 △트롤리버스·PM(personal mobility)·투어버스 등 연계사업 추진 등의 대안이 함께 제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부터 신경주역이 모든 철도교통의 중심이 되므로 신경주역~도심지~주요 관광지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검토·보완해 다음달 말에 최종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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