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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소비자심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과 함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달보다 낙관적인 시각이 많아졌다. 하지만 전국 소비자심리 지표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조사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1로 전월(94.8) 대비 2.3p 상승했다.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로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로 구성된다. 

한은 울산본부는 "오랜 기간 지출을 참아왔던 소비욕구를 해소하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되고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비지출 및 생활형편 전망 등이 호전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실제 울산은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가 전월 대비 모두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7p), 현재생활형편CSI(+2p) 및 소비지출전망CSI(+2p)가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울산지역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는 대부분 전국 수준을 밑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중 현재경기판단CSI를 제외한 5개의 지표가 전국 수준을 하회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속속 투입되면서 1월 89.3 2월 94.8 3월 97.1로 울산지역 소비자 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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