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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하수관로 내부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를 줄이기 위해 '2021년 상반기 공공하수도 준설공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주시는 먼저 하수관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토사퇴적 및 배수불량으로 인한 상습 민원 발생지인 성건동 보우아파트·북부상가, 북군동 보문단지 등을 포함한 108곳, 1만 917㎞ 구간을 준설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내달부터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는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황리단길 지구, 보문천군지구, 도심 내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 밀집지역 주변 등 대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집중적으로 준설공사를 시행해 도심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진섭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하수관로 준설공사 시행으로 침수를 예방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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