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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열리는 상반기 특별기획 '우리 바다, 해양보호생물' 전시장 전경.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열리는 상반기 특별기획 '우리 바다, 해양보호생물' 전시장 전경.

장생포고래박물관(관장 이만우)이 상반기 특별기획 '우리 바다, 해양보호생물'전을 연다. 

 4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선보이는 '우리 바다, 해양보호생물'전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존을 위협받거나 보호해야 할 가치가 높아 지정·관리 중인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 귀신고래·상괭이·점박이물범·푸른바다거북을 캐릭터화해 제작한 3D 해양보호생물과 해양보호생물 80종의 이름을 조합해 만든 혹등고래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만우 관장은 "코로나19 이후 인류의 다양한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지구 생태계와 환경이 급격하게 회복되는 사례가 쉽게 관찰 된다"며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지금의 현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지구 생태계와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추었던 2021년 고래학교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받는다.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은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 또는 단체에 김덕환 학예연구사가 직접 방문해 전문 강의와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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