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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의 대자연과 산악영화가 어우러지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는 'Drive in UMFF 자동차 극장'에서 개막작 'K2: 미션 임파서블'을 관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영남알프스의 대자연과 산악영화가 어우러지는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는 'Drive in UMFF 자동차 극장'에서 개막작 'K2: 미션 임파서블'을 관람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지난 2일 개막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서 열리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지난 2~3일 동안 일반상영관 677명, 자동차극장 490명, 온라인상영관 조회수 2,340회 등 총 3,507회의 관람횟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일 자동차 극장에서 상영된 개막작 'K2: 미션임파서블'과 3일 '골목대장 모니카'는 매진됐고, 일반상영관에서 상영된 '국제경쟁 4'는 82%로 가장 높은 관객 점유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프로그램은 관객 점유율 69%로 2위를 기록했다. 

 또 영화제 측은 무성영화 '세이프티 라스트'와 함께 마련된 진수영 시네마 앙상블의 라이브 공연이 좋은 반응을 얻어냈으며, 시민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울주멘터리는 2018년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참가자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영화제 관계자는 "봄비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다만 우천으로 인해 자동차 극장과 헤드셋 극장의 상영환경이 좋지 않아 3일에 한해 무료상영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자동차 극장에는 예약자 대부분이 입장했고, 헤드셋 극장에선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쓴 관객들이 상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리며, 영화상영과 더불어 관객 토크 프로그램,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하는 '봄날을 노래하다', 클라이밍 체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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