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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남구 제공
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남구 제공

울산 남구가 삼산유수지 내 '울산 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공사'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설계공모에 ㈜엠피티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진한)가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공모안은 삼산유수지공원의 지형과 건축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문화지형을 구축해 자연과 도시 시민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지형을 형상화하고, 입면에 유영의 선을 적용해 건축물의 역동성을 주면서 하나의 선으로써 삼산유수지공원과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공간 계획을 제안했다.

특히 전체적으로 합리적인 대지 분석을 통해 최적의 배치안을 도출했고, 공간의 분리와 동선 체계가 우수하고 건물의 지붕을 보행 데크로 활용한 창의성이 높이 평가 받았다.

향후 2021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후, 2022년 6월 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공사기간은 22개월 정도이며, 2024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공사는 총사업비 193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6,500㎡ 규모로 건립되며, 주요시설로 빙상장, 수중 운동실, 생활 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이며 주거지 주차장으로 옥외 공영주차장 100면 정도가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실내 공공빙상장이 없는 울산에 빙상장을 건립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주민 복지와 편의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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