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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 직장운동경기부(레슬링) 선수들이 지난달 29일부터 개최된 '제39회 협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 3명이 출전해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39회 협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는 (사)대한레슬링협회 및 강원도레슬링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남구청에서는 자유형 125㎏급에 남경진, 74㎏급 이윤한, 97㎏급에 한현수 선수가 출전해 선수 모두가 금메달을 차지해, 남구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그레고로만형의 김민석 선수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자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맹훈련 중으로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남구청 레슬링부는 2014년에 창단해 감독 1명, 선수 4명(그레고로만형 1명, 자유형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도 뉴델리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참가해 그레고로만형 김민석 선수가 은메달, 자유형 남경진 선수가 동메달 따냈다.

국내 전국대회에서도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하는 등 선수 모두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순철 남구청장 권한대행은 "우리 구의 위상을 드높인 레슬링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김만기 감독의 지도 아래 다치지 말고 국내대회는 물론 세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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