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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본부가 오는 6월까지 울산 소재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 방송인 장성규 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본부가 오는 6월까지 울산 소재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 교육 일환으로 2016년부터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교육부가 함께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7일 재단에 따르면 4월 현재까지 전국 아동·청소년 110만여명이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신청했으며, 울산 지역에서만 100여개 학교에서 1만 9,000명 넘게 신청했다. 
 
지난 제5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서는 울산에서만 아동·청소년 8,260명이 참가, 지역별 학생 수 대비 전국 최다 접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사연들이 접수돼 많은 공감을 얻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은 소통이 점점 없어지는 사회에서 '감사'라는 인성 키워드와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감사편지를 작성하며 아동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 참여형 인성교육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3월 30일 방송인 장성규를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2년 연속 위촉하며, 올해 공모전 막을 올린바 있다.
 
장성규 홍보대사는 "2년 연속 공모전의 홍보대사로 임명돼 어깨가 무겁지만 그만큼 기분도 좋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공모전이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은 감사를 전하고 싶은 대상에게 편지를 작성하여 온라인 접수 또는 MMS 문자 접수면 된다.
 
심사를 통해 교육부장관상(6명), 보건복지부장관상(4명), 여성가족부장관상(1명), 각 시도교육감상, 학교단체상, 한국교총 회장상 등이 주어지며 학교 우수상에는 땡큐트럭(간식차)이 제공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선영 울산본부장은 "울산 아동·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로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이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도 성황리 마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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