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6월까지 울산지역 모든 초등돌봄교실에 대해 시설 등 운영전반에 대한 진단과 점검을 위한 현장지원 컨설팅에 나선다.

 이번 컨설팅은 노후시설 환경개선 현장 확인, 급·간식 및 안전관리 등 총 15개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 후 이를 통한 문제점은 개선하고 우수사례는 공유할 계획이다.

 또 현장 설문조사와 건의사항은 취합해 내년 초등돌봄교실 길라잡이에 반영할 예정이다. 

 컨설턴트와 돌봄전담사를 매칭해 돌봄전담사의 업무를 수시지원 할 수 있도록 희망 멘토링 사업도 시범 운영하고 사이버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전담사 간 자유로운 업무공유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7일 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초등돌봄교실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를 통해 컨설팅 영역별 주요 진단사항 및 컨설팅 방법 연수, 컨설팅 중점 사항 및 답변 토의, 컨설턴트별 학교 배정 및 현장방문 일정 조정 협의 등을 다뤘다.

 한편 초등돌봄교실은 매년 수요 증가에 따라 돌봄교실 증설에 따른 예산과 인력이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요구 수준도 높아져 전문적 운영을 위한 학교 현장의 컨설팅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에서는 재작년부터 초등돌봄교실 컨설팅을 방과후학교 컨설팅으로부터 분리해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전담사 및 대체인력 채용 등에 따른 개별 학교 요청이 있을 시 희망컨설팅 형태로 진행한다. 

 또 컨설턴트를 15명에서 지원청별 10명, 총 20명으로 확대하고, 교감, 교사, 행정실장, 돌봄전담사 등 다양하게 구성해 컨설팅단 조직을 강화했다. 

 시교육청은 현장 밀착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돌봄교실 운영 내실화와 돌봄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으로 예산·회계·시설·안전 등 돌봄교실 전반에 대해 꼼꼼한 진단과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돌봄현장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수사례 공유로 돌봄전담사의 업무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