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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무용협회는 오는 1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1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 대회 참가자 공연 모습.
울산무용협회는 오는 1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1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 대회 참가자 공연 모습.

무용인들이 기량을 펼치는 경연 무대가 울산에서 마련된다.
 울산무용협회(회장 박선영)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1회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국무용경연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무용전공학생과 일반인에게 무대경험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단위가 아닌 울산, 부산지역에서만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한 경연장안은 방역관련 인력을 두 배로 배치하고, 심사위원 및 참가자와 보호자 1인만 입장하도록 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한다.

 경연 종목은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사회무용 등이다. 유치부, 초등부(저·중·고학년), 중등부(저·고학년), 고등부(저·고학년), 일반부 등 부문별 참가자들이 경연무대에 오른다.
 독무, 쌍무, 군무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부는 소속단체장 및 무용학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참가신청은 우편 또는 이메일로 대회 전날까지 접수 가능하며, 참가자들의 경연순서는 대회 이틀 전 울산무용협회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심사는 동작 표현의 창의성, 성숙도, 리듬감, 음악성, 의상조화 및 전체적 안정감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대상에게는 울산시장상이 주어지고 부문별 1등은 울산시교육감상, 2등은 울산시교육장상, 3등은 울산예총회장상, 장려상과 우수지도자에게는 울산무용협회지회장상을 수여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2021 코리아국제현대무용 콩쿠르' 지역쿼터제 혜택으로 준결선에 직행하는 자격(현대무용 각 부문 입상자 2명씩)을 부여한다.

 울산무용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인해 행사는 축소됐지만 100여명의 무용인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무용인들에게 무대경험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용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무용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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