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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7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을 이달 중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주거복지와 부동산 안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발족한다. 민심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 대변인은 12일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반성과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입법과제 1호는 이해충돌방지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4월중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해당 상임위와 전체의원 의지를 모아주길 특별히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여러가지 관련 입법들 관련 정책을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주거복지와 부동산 안정을 위한 TF를 정책위 중심으로 준비하고 비대위에서 이번주 중으로 출범시켜 인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영진 비대위원도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이해충돌방지법 등 국민께 약속된 법안을 반드시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은 더 철저한 혁신과 성찰 통해 유능한 집권여당으로 환골탈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대위는 13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간담회를 열어 백신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한다. 오는 14일에는 4·7 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부산에서 현장 회의를 열어 지역 민심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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