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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교수
김지형 교수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김지형 교수가 최근 세 명의 공저자와 함께 의류학 전공 입문서인 '패션과 문화, 通(통)하다'를 출간했다.

김 교수는 서양 문화에 집중된 패션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패션 문화 교육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이 책의 집필에 참여했다. 다른 세 명의 의류학 및 국문학 전공 교수와 함께 근현대 문학을 검토하고 패션을 연계한 2년간 조사 연구를 거쳤다.

책은 패션을 중심으로 소설, 음악, 인생, 문화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8개의 챕터에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양키, 도깨비, 배오개, 평화(제2장) △이모 화장대의 구찌베니(제3장) △오렌지족을 아시나요(제6장) 등의 챕터별 제목들도 유쾌하다.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의류학 전공 입문서로써 이 책은 향후 패션디자인학과 전공 기초과목인 '패션과 문화'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국 패션의 고유한 이야기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려고 책을 집필했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패션의 경쟁력은 우리 문화에 기반을 둔 창의적 인재 양성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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