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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지원을 위해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서면)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지역의 소규모 벤처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등 정보보호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 정보보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울산 특화사업으로 △스마트공장 보안 컨설팅 △웹 취약점 점검 △현장진단 △민감정보 보호조치 △정보보호 교육 △세미나 개최 등으로 정보보안 인식제고와 인터넷 침해 사고 방지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정보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과 관련,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현장 컨설팅 470회, 웹 취약점 점검 및 민감정보보호 조치 1,101회, 정보보호 전문교육 413명, 인식제고 세미나 10회를 개최해 왔다. 2021년에는 현장진단 500건과 전문인력 180명 양성, 인식제고를 위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스마트공장 정보보안 현장진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기업의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비대면 업무환경 등에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정보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보보호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인터넷 침해사고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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