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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울산사무소와 공동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북구 진장동 농수산물유통센터 내 로컬푸드매장에서 '국가인증농산물(친환경) 기획 판매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인증농산물 및 친환경(무농약·유기농) 인증을 받은 33 농가에서 생산한 딸기, 부추, 시금치 등 제철 채소류가 판매될 예정이다.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는 농산물의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산지농장에서 최종 소비자의 식탁까지 관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2020년 제6회 전국 우수농산물 관리제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북구 농소부추가 그동안 서울 가락도매시장에 출하했지만 이번 기획판매전을 맞아 울산 소비자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에는 우수농산물 관리제도 인증이 619농가에 734ha, 친환경 농산물 인증은 130농가에 79.2ha 정도지만, 울산시의 지원으로 우수농산물 관리제도와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추세에 맞춰 개별적으로 판매하던 국가인증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획판매전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농수산물유통센터 출입시 열 체크와 출입등록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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