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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31개교를 선정해 '꿈, 역량, 연대, 공존의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한 울산다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한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18개교, 중등 10개교, 고등 2개교, 특수 1개교가 선정됐다. 사업규모는 소요예산액 3,600억 여원에 연면적 16만㎡의 규모다.

울산다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새로운 학교를 구상하게 된다.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다양한 공간혁신, 미래사회 역량을 키우는 ICT 기반 스마트교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 복합화, 지속가능 환경생태교육의 장 그린학교등 총 4가지 핵심 요소를 담아 '모두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학교'를 만든다.

시교육청은 1980년 기준으로 40년 이상 지난 노후화된 학교 42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사업설명회 및 공모를 진행해 정량평가, 정성평가를 실시했다.

또 미래학교조성위원회에서 울산교육청 교육정책 연계, 학교급·지역별 안배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31개교를 선정했다. 사업은 21년 8개교, 22년 7개교, 23년 5개교, 24년 5개교, 25년 6개교를 진행한다.

미래학교는 해당 건물 단위가 아닌 학교 단위 사업으로 추진되며 노후학교를 디지털(스마트)과 그린(친환경) 융합형 뉴딜 방식으로 개축·리모델링하며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설계 제안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15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31교 학교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도교원 등 90명을 대상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출발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조진일 박사를 초청해 '울산다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해 단위학교 준비사항, 교육청의 담당자 역할에 대한 강의와 미래학교 사업추진 방향, 일정, 사업 방식, 공사 진행 관련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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