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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이번달 말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중점 추진 기간을 운영해 아직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납세자들에게 돌려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잠자고 있는 미환급액은 9,500여건, 1억9,000만원에 이르며 주로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말소나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분이 전체 환급금의 98%에 해당한다.

시는 그동안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발생 즉시 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정기분이나 체납액에 직권충당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실제 환급사실을 몰랐거나 소액에 따른 무관심, 절차의 번거로움 등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아직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에 대해 이달말까지 중점 추진기간을 설정하고 환급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위택스, ARS, 카카오 채널(양산시 지방세 환급 검색)로도 가능하다.

특히 작년부터 납세자 이용 편의성을 높인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실시로 이름과 생년월일, 계좌번호만 입력해도 언제 어디서나 환급 청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미환급금에 대한 적극적인 환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납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확인을 당부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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