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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놀이시설 등 80개소를 대상으로 공원 나들이객이 많아짐에 따라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기구와 바닥 포장재 소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독은 오는 4월 중순경 착수해 20일동안 바닥 포장이나 모래 소독과 시설물 위생소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독방식은 우선 모래놀이터나 탄성바닥면에 애완견을 비롯한 각종 동물들의 배설물과 유리조각, 담배꽁초와 같은 기생충 감염원이 될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고, 바닥면은 물론 놀이시설에 100℃ 이상의 고온 수증기를 분사해 세균과 기생충란을 없애는 스팀 소독을 거친 뒤 식물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분사해 향균 효과까지 높이는 방식이다.

미끄럼틀과 그네 등 놀이시설물은 매년 2회(봄, 가을) 고압수를 이용해 세척하고 탄성 바닥재를 소독할 예정이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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