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남구 직장운동경기부(레슬링) 김민석 선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출전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구청 제공
울산 남구 직장운동경기부(레슬링) 김민석 선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출전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구청 제공

울산 남구 직장운동경기부(레슬링) 김민석 선수(그레코로만형 130kg)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32회 도쿄올림픽 출전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130kg급 결승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레슬링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아시아 여러 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 체급별로 2명을 선발, 제32회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대회다.

 김민석 선수는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 쓰르츠미아 선수를 상대로 6대 1승, 8강전에서는 중국의 멍 선수상대로 4대 3승,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나빈 선수를 7대 1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시합도중 부상으로 결승(1~2위)전에서 기권으나 그레코로만형 130kg급 세계 2위에 올라 제32회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남구 레슬링부는 지난 2014년 창단해 감독 1명, 선수 4명(그레코로만형 1명, 자유형 3명)로 구성돼 있으며, 김민석 선수는 2019년도에 남구청에 입단해 레슬링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자유형에 남경진 선수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바 있으나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로 18명이 참가했으나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선수는 그레코로만형에서 김민석 선수 등 2명만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받았다고 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리나라와 우리구의 위상을 드높인 김민석 선수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다치지 말고 훈련에 임해 우리구의 위상과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