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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지역 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고, 유휴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텃밭의 점검에 나섰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17일 주연마을 내 약사동 1번지 일대와 성안마을 내 성안동 595번지 일대에 조성된 '중구 도시텃밭' 현장을 찾아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도시텃밭은 도시의 유휴공간을 전원적 공간으로 재창출해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동체 형성의 공간으로써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유휴지의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구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중구는 올해 1,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사동 주연마을과 성안동 성안마을 내에 지난해보다 40여 구획이 늘어난 전체 면적 4,153㎡에 222구획을 마련했다.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분양신청을 접수받아 같은 달 20일 신청자 390여 가구 중 222세대에 분양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도시텃밭을 통해 느끼는 정서적 안정을 온 가족이 공유하고, 이곳에서 직접 키우는 건강한 먹거리 재배로 가족의 건강도 챙기는 등 도시텃밭이 참여자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새롭게 겪는 여러 스트레스가 많은 지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시텃밭으로 정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중구가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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