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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종가6길 32에 위치한 '무주골'의 오재우 대표가 22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영양가득 도시락 25세트을 전달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 종가6길 32에 위치한 '무주골'의 오재우 대표가 22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에 영양가득 도시락 25세트(시가 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오 대표는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초대해 식사를 대접을 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다수가 모이기 힘든 상황임에 따라 포장된 도시락으로 대체했다.
 
전달된 도시락은 장어와 과일, 떡으로 구성된 시가 4만원 상당의 것으로, 우정동 행정복지센터가 선정한 지역 내 저소득 25가구에 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배달했다.
 
지역 내 40년 전통의 민물장어 숯불구이 전문점인 무주골은 지난 2019년 4월 우정동 착한가게 18호점으로 가입한 뒤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음식점 위생등급이 '매우 우수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으로 등록돼 있다. 또 끼니 해결이 힘든 이웃에게 위안이 되고자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초대해 지속적으로 식사를 대접해 왔다.
 
김우찬 우정동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무주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웃에게 희망을 주듯이 동 행정복지센터도 이 위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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