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동구가 열악한 주차여건을 개선해 쾌적한 거주여건을 조성하고자 공영주차장 조성, 민간 유휴지 활용을 통한 주차공간 확충 등 주차장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한 남목마성시장 공영주차장이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남목마성시장 공영주차장은 동부동 산168-4 등에 86면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장 방문객과 동부동 주민들의 주차편의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명덕호수공원 주차장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전하동 산155-5에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주차면수 73면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동구는 민간이 소유한 유휴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등에 비어 있는 땅을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노외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개방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어 20면 이상 규모의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민간 소유의 빈 땅을 2년 이상 무료 사용하게 하면 해당 부지에 방범시설과 도색, 포장 등을 지원하는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사업 신청을 다음 달까지 받고 있다.

주택가 등의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집주차장 갖기 사업은 상시 신청받고 있다.

이밖에 지역 내 버려진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동구 관계자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열악한 주차인프라를 개선하고자 다양한 주차공간 확충사업을 추진 중이니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