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외섭무용단이 울산 12경을 소재로 한 공연 무대를 펼친다. 

 다음달 2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춤(Dancing)과 드라마(Drama)를 결합한 '댄싱라마(DancingRama)'라는 새로운 형태의 한국무용창작극으로 제작했다. 

 작품은 울산이 고향인 무용학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울산에는 무용 전공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타 지역에서 무용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졸업 작품을 제작해야 하는 미션을 갖고 고향에 돌아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무용학도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울산 12경과 사회에서 새내기 무용수가 되기 위한 고난과 역경을 표현했다. 

 김외섭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는 관내 무용관련학과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담았다"며 "아름다운 울산 12경과 춤사위가 어우러진 이번 창작극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