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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들이 문화재와 미술품 등을 기증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사면론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그 귀한 문화재들을 국민들 품으로 돌려준 데 대해선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재용 사면론에 대해서는 "사면론 문제는 그와 별도로, 사면권을 갖고 계신 분은 대통령이니깐, 대통령이 여러가지 다른 요인들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를 하나만 내놓고 볼 순 없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조원호 기자
gemofday1004@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