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의 양궁부, 체조부, 유도부 종목의 선수들이 종목별 전국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대거 획득했다.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각 시·도 양궁협회가 주관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된'제55회 전국 남·여 종별 양궁선수권대회'는 각 시·도에 양궁 경기가 가능한 경기장을 설치하고 대한양궁협회에서 공인심판원을 파견해 비대면 방식으로 선수들 경기가 진행됐다.
울산 양궁 경기는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양궁장에서 펼쳐졌으며 이 경기에서 여자중학교부 50m 싱글 라운드에 출전한 2학년 장율리 선수가 332점을 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율리 선수는 개인종합(30m, 50m 경기 점수를 합산해서 순위를 정하는 방식)에서도 682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중학교부 50m 싱글 라운드 및 개인종합 금메달은 진주봉원중학교 정민채(333점, 종합 686점)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한체조협회가 홍천종합실내체육관에서 주최한 '제76회 전국종별 체조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중학교부 도마 경기에 출전한 3학년 양승현 선수가 금메달 노현우(서울체중) 12.650, 은메달 정강우(대구체중) 12.375에 이어 최고점수 11.50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대한유도협회가 강원도 홍천에서 주최한 '제49회 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는 남자고등학교부 무제한급 결승에 출전한 2학년 백두산 선수가 결승 상대인 경인고등학교 장민혁 선수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아쉽게 절반을 허용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혜원기자 usj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