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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울산 남구을·사진)은 6일 "여야정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정부·여당의 조속한 답변을 요청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협치를 통해 민생을 살피고 국민을 도탄에서 건져낼 것인지 여부는 청와대와 여당이 하기에 달렸다"며 "일정한 시간 지켜보겠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났을 때도 말했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났을 때도 제안했지만, 부동산 문제, 국민에게 절망을 주는 주택 문제에 대한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고 이와 관련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윤 원내대표에게 코로나 백신 구입과 관련, 백신 사절단을 국회 차원에서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공식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력 투쟁보다 훨씬 중요한 민생투쟁을 국민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점"이라며 "철 지난 진영논리, 철 지난 이념에 발목 잡힌 국정운영에 국민의 엄중한 비판과 심판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현 정권은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접종, 부동산 일자리 문제, 국민 생명·안전, 먹고사는 문제는 무능한 정부여당보다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민생정당의 행보를 계속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조원호 기자
gemofday1004@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