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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한국 카누대표팀 조광희(28·울산시청) 선수. 사진=조광희 페이스북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한국 카누대표팀 조광희(28·울산시청) 선수. 사진=조광희 페이스북

 대한민국 카누 간판 조광희(울산광역시청·28·사진)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조광희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1 카누 스프린트·슬라럼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대회 K1(카약) 남자 200m에 출전, 결승에서 35초 9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아시아 배정 티켓을 획득했다.

 조광희는 태국 현지의 열악한 경기 환경과 기후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1장만 배정된 아시아 쿼터를 거머쥐며 대한민국 카누 간판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로써 조광희는 대한민국 카누 종목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램방)와 2016 리우올림픽에 이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울산은 지도자 2명과 선수 4명 등 총 6명이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장태석(펜싱 지도자), 박일창(자전거 지도자), 박상영(펜싱), 김수지(다이빙), 오연지(복싱), 조광희(카누) 등이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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