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문화의전당이 '조윤범의 렉처콘서트' 올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음악의 셰익스피어, 하이든(Haydn)'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조윤범의 렉처콘서트'는 클래식 감상의 기초를 다지고, 동시대 미술과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인접문화사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고전파 시대의 오스트리아 작곡가다. 교향곡과 현악사중주를 비롯해 여러 실내악 장르를 완성시켰다. 

 대표곡으로는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와 '사계' '트럼펫 협주곡'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교향곡과 68개의 현악사중주 곡들이 있다. 

 이번 공연은 교향곡과 현악사중주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하이든이 20대 시절에 작곡한 현악사중주 1번 3악장과 '러시아 4중주' 중 '농담' 4악장, 현악사중주 77번 '황제' 2악장 등을 연주한다. 

 또 교향곡 12편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인기 있는 작품인 교향곡 101번 '시계'를 조윤범의 편곡으로 '콰르텟엑스'가 연주한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