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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지역 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중구는 '2021년 4차 산업기반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사업'의 대상기업으로 ㈜인포쉐어 등 15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구 지역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첨단산업군 중심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지속하고 있다.

중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성장을 선도할 기술혁신과 수출중심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이 사업을 처음 기획했다.

특히, 첫 해 1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3D프린트와 센서 기반 등 6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 결과, 2018년도 보다 평균 매출액이 18.4% 성장했고, 종사자수가 5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억원으로 예산을 늘려 15개 기업을 지원,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악재 속에서도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2019년보다 8.4%, 종사자 수가 34.3%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 첨단산업군의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산업구조의 초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최종 선정을 통해 올해 지원을 받게 된 4차 산업기반 중소기업은 지난해 지원 결과 우수성과를 낸 ㈜인포쉐어와 나인플랫폼 등 3개사를 비롯해 ㈜코리아비티에스, ㈜인사이트온, ㈜디딤센서 등 15개사다.

이들은 머신비전용 표면건사 조명 센서, 3D프린팅 소재 및 기기 개발, 플라즈마 방역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통신 설계 및 공사, 이차전지 제조, 전자감지장치 제조 등 다양한 4차 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는 이들 업체별 종합 진단과 연계 컨설팅을 진행한 뒤 업체들의 사업계획에 따라 기업별로 최대 1,300만원을 지급하며, 연구 장비 및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한 기술지원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시제품 제작, 특허 및 인증, 기업체 방문형 현장 애로 사항 해결 등 기술 지원 △홍보물 제작, 전시회 참가 지원, 디자인개선 등의 사업화 지원 등 크게 2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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