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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10일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생산력 증가를 통한 동구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전복 종자를 방어동, 일산동, 주전동 해역에 방류했다.

동구는 시·구비를 포함한 9,000만원 예산으로 전복 종자 11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복 종자는 각장 3.5㎝이상의 종자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 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 품종을 선별했다. 동구는 전복 종자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류 전 해당 해역에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방류 후에도 종자 포획 금지 등 지속적으로 자원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향후 6월 중 3,000만원의 예산으로 해삼 종자도 방류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전복, 해삼을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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