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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아동보호와 감염병예방 등의 효과적인 대응과 효율적인 군정운영을 위해 행정기구를 개편한다.

울주군은 '을주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10일자로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아동보호, 감염병예방, 신성장산업, 체육시설 관련 업무를 위한 담당 신설과 국장 중심 체계의 효율적인 군정운영을 위해 국 체제가 일부 개편된다.

현재 울주군의 행정지원국은 행정문화국으로 복지문화국은 복지교육국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문화체육과와 관광과는 복지문화국에서 행정문화국 소속으로 조정되는 것을 비롯해 평생교육과는 행정지원국 소속에서 복지교육국으로, 토지정보과는 행정지원국에서 안전환경국으로, 교통정책과는 안전환경국에서 도시건설국으로 소속 국이 각각 조정된다.

인재교육과는 평생교육과로 명칭이 변경 되며, 행정조직 중 체육시설, 아동보호, 신성장산업, 감염병대응 등 4개 '담당(팀)'이 시설된다. 또 문화체육과 소속 '생활체육'이 '체육지원'으로, 보건과의 '감염병관리'가 '감염병예방'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삼동면의 '총무'도 '총무복지'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울주군청의 행정기구는 본청 128담당에서 131담당으로 3개 담당이 늘어나고, 보건소도 10담당에서 11담당으로 1개 담당이 늘어난다.

울주군은 행정기구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울주군 지방공무원 정원'도 현행 1,056명에서 7명이 늘어난 1,063명으로 조정하는 '울주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10일자로 입법예고했다.

이번 입법예고는 오는 20일까지 군민들의 의견 청취 절차를 갖고 오는 25일 울주군조례규칙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울주군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다뤄지게 되며, 의결절차 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이번 행정기구 개편작업은 이선호 울주군수 취임 이후 7번째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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